[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의사를 악마화하고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의협 비대위는 1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의사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가장한 겁박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환자와 국민을 볼모로 대한민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라는 전문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이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몰래카메라 사기취재를 자행한 최재영 목사가 '통일TV'를 설립해 북한 체제를 찬양·선전하는 이적(利敵) 표현물을 버젓이 송출했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통일TV 설립에 관련된 민주당 핵심 인사들을 색출하고, 방심위는 유튜브에 버젓이 남아있는 이적 영상물을 즉각 심의·삭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몰래카메라 사기 취재를 자행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최재영 자칭 목사'가 북한 이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백선엽 육군 예비역 대장이 별세했다. 항년 100세.백선엽 장군은 10일 오후 11시께 서거했다.1920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1년 만주군 봉천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군 소위로 임관했다. 1943년부터 간도특설대로 옮겨 사회주의 계열 민족 해방세력인 동북항일연군 세력 등을 토벌하는 데 앞장섰다.이후 신생 대한민국 국군에 참여해 6·25 전쟁 때 1사단장과 1군단장으로 여러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했다.1953년 33세의 나이로 국군 최초 육군 대장이 됐으며, 예편 이후에는 주중화민국 대사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김무성 전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무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이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태어나선 안될 괴물'이라고 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무식한 티 내지 말라'고 응수했고, 이에 또 다시 김 전 의원이 '무책임한 포퓰리스트'라고 공박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제가 '소득주도성장은 태어나서는 안 될 괴물'이라고 했더니 이 지사가 '소득주도성장은 적확한 경제해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과 인근 주 일부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봉쇄 조처를 내릴 뜻을 시사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초법적 발상"이라면 반발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지금 그것(강제격리)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단기간, 뉴욕에 2주, 아마 뉴저지, 코네티컷의 특정 지역”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에서도 “나는 ‘핫 스폿’(Hot spot)인 뉴욕, 뉴저지, 그리고 코네티컷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총괄단장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의 '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18차례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 혼란을 주고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고 오히려 양극화만 초래하며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빈사 직전의 상황"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은 헌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위협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조국 게이트는 이제 민주당게이트,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정농단사건이 되어가고 있다"고 일갈했다.이어 "국회를 무시하고 기자간담회로 청문회를 대체했다는 둥 하면서 임명을 강행하겠지요"라며 "딸은 시험을 치지 않고 의전원에 들어가더니 아버지 조국은 인사청문회 없이 장관이 되나 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런 반헌법적 절차를 강행하는데 집권세력 전체가 동원되는 걸 보니 이 정권은 조국에게 정권의 운명을 건 모양"이라고 질타했다.더불어 "생각해 보면 역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연금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27일 주주총회에서 지분 33.35%를 보유한 오너 일가와의 표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연금이 지난주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기권한 것과는 달리 조 회장 연임을 막기로 한 것은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논란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너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한 결과 조양호 사내이사 후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는 원칙에 따라 행사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공정경제 실현과 자본시장 발달을 위해 기업의 중대·명백한 위법활동에 대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행사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권 이익을 위해 기업을 길들이려는 것이라는 언론과 야당의 비판에 해명한 것이다.김병준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은 사회주의로 가는가' 토론회에서 "내일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어 있는 것 아니냐, 인공기가 꽂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일갈했다.김 의원은 '봉급 안 받고 배급 받을래?'라는 주제의 이 토론회 축사에서 "봉급 안 받고 배급 받을래, 이런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지 않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대출·이완영·이종배·윤상직 의원 등 보수성향의 의원들과 보수성향의 단체
영화 의 정식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3과 4의 중간에 해당하는 이 개봉했다. 이 역시 우리나라 전통에 따라 크게 히트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할 거리까지 챙기면서 재미도 주는 영화다.는 열성 오타구를 몰고 다니는 할리우드 오락영화이기는 하지만 강한 정치적 성향으로 공격당하기도 한다. 이에 스타워즈를 창조한 조지 루카스는 월남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번 의 무대와 행동 양식은 사뭇 특이하다. 모두 문화적으로 중동과 이슬람이다. 따라서 소재가 반항과
'종복 토크콘서트'를 주최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황선(42·사진)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토크콘서트 주최와 이적 표현물 제작·배포 등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는 15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황 대표가 2010년 총진군대회 및 김양무 10주기 추모행사에서 시를 낭송하고 진행에 관여한 것은 참석